A Studio

< A studio >  Eunjong Lee

Workroom always looks like artist.

Perhaps doing art means finding my own space.  Ultimately, artists are people who hide behind their art works, and they are people who are alive only there; they are people who are in search of that space where their bodies and souls meet.
In space of workroom that, strangeness and imagination, ideal and reality, and loneliness and solitude are existed.  In the space, things are freely arranged, and there are not things that should be existed or things surely not needed are emptily placed.  In photographs of <A studio>, tools and materials needed for a work are spreaded down on the floor, and objet and existing works fill up gaps of empty space.  The formation of space begins as soon as I enter into a relationship with the world.  What needs to be emphasized here is that fundamentally space is a phenomenon generated between places and between architectural formations by human cogitation and will.
H. Lefebvre, The production of space <London>. According to Lefebvre, in western consciousness, they say that a space if gradually changed from natural space to absolute space, and then, from it to abstract space.  Different from common space, workroom has functional characteristic of space to perform a work.  It is neither a thing separated from society nor other substance.  It is stressed on speciality of spacial characteristics from a fact that it has other spacial aspect through things and works of artist.

Photographs of <A studio> are things to photograph mid-course of artist’s work.  In space of photograph, smell of sawdust, sound of rotation power saw, sound of guitar and drum, silent workroom like library, smell of dye-stuffs and dye, and heat air of illumination are existed there.  Such a space makes unique atmosphere of artist and it makes decorative space formation possible.  It decorates meaningful space from empty space.  Workroom becomes a window that connects artist and his work.  Namely, it is a window that spirit and body free themselves from physical system, and they can be absorbed in a work.

Through space of workroom, I Want to make materials for expressing internal world as subject of the theme artist or as a way of expression shown, and I want to speak about actuality and ideal that can be seen through internal condition of artist and small space of actual world.  It is because I think that how to see the world as artist, how to communicate, how to speak new cultural code, and whole levels and contents of a society decide level and content of art of the society.

< A studio >  이은종

작업실은 작가를 닮아있다.

어쩌면 예술 하기란, 바로 나의 공간을 찾는 것일지도 모른다. 예술가란 결국 자신의 예술작품 속에 숨어있는 사람이며, 그 속에서만 살아있는, 몸과 영혼이 만나는 그 공간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일 것이다. 내가 보는 예술가의 작업실 공간에는 희한함과 상상, 이상과 현실, 외로움과 고독이 존재한다. 그 공간엔 자유롭게 사물들이 배치되어있고, 꼭 있어야할 물건들이 없거나, 또는 없어도 될 물건들이 덩그러니 놓여 있다. <<A studio>>사진에는 작업에 필요한 도구와 재료들이 바닥에 펼쳐있고, 오브제들과 기존작업들이 빈공간의 틈들을 매우고 있다. 틈을 영어로 번역해본다면, 내가 정의하고자 하는 의미와 가장 가까운 단어는 Interval이 될 것 같다. 인터벌이란 시간적 개념이 더 강조되는 인상이 있지만, 동시에 공간적 차이, 두 엘레먼트 사이의 공간적 거리 역시 인터벌이 지니고 있는 의미일 것이다. H. Lefebvre, The production of space<London> 르페브르에 의하면 서구적 의식에서 공간은 자연적 공간에서 절대적 공간으로 그리고 다시 추상적 공간으로 전환되어 간다고 한다. 작업실은 일반화된 공간과는 달리 작업을 하기위한 기능적인 공간성을 갖고 있다. 사회와 분리되거나 다른 실체가 아니라 작가의 사물과 작업을 통해 다른 공간적 측면을 가진다는 점에서 그 ‘공간성’의 스페셜이 강조된다. 공간의 형성은 세상과 내가 관계 맺으면서 시작된다.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공간이란 개념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사유와 그들의 의지에 의해 장소와 자리, 건축적 구성 사이에서 생성되는 현상이며, 이것이 인간의 존재를 가능케 하고, 서로 다른 틈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A studio>>사진은 예술가의 작업 과정을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공간에서는 나무의 톱밥냄새, 전기톱 돌아가는 소리, 기타와 드럼소리, 도서실처럼 조용한 작업실, 물감냄새와 염색약 냄새, 조명의 뜨거운 열기가 있다. 이러한 공간은 독특한 분위기를 배어내고, 장식적인 공간구성을 하게 한다. 작가의 사물들은 무無의 공간에서 유有의 공간으로 장식화 하게 한다. 작업실은 작가와 작업을 연결해 주는 곧 정신과 육체가 물리적인 제도에서 벗어나 몰입할 수 있는 장이 된다. 나는 작업실의 공간을 통해 예술가로부터 주제의 대상으로 또는 표현의 한 수단으로서 내면적 세계를 표현하는 재료들을 들춰내고, 드러나지 않는 작가의 내면적 상황과 현실세계의 작은 공간을 통해 바라볼 수 있는 현실과 이상 현실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 작업을 통해 예술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든지, 어떻게 소통하는지, 새로운 문화적 코드를 어떻게 말하는지, 한 사회의 전체적인 수준과 내용이 그 사회의 예술의 수준과 내용이 결정하고, 무엇보다 공간의 생성은 사유로 가능 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